한국 클라우드 시장 규모와 성장 추이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여 2019년 약 3조3714억 원 규모에서 2023년에는 7조3954억 원을 넘겼습니다 (링크).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1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2023년 한 해에만 전년 대비 26.6%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링크)). 이러한 성장률은 같은 기간 국내 GDP 성장률(1.4%)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클라우드가 한국 IT 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링크)). 이처럼 시장이 급성장한 배경에는 코로나19 계기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생성형 AI 확산 등으로 “클라우드는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 큽니다 (링크)). 기업들은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겨 인프라(IaaS)부터 플랫폼(PaaS),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까지 폭넓게 활용하기 시작했고, AI·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 도입을 위해서도 클라우드 투자가 늘어난 것이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4년만에 시장규모 3조→7조… 韓클라우드, AI 타고 급성장글로벌 vs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시장 점유율 비교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글로벌 사업자들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사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이 이끄는 해외 기업들의 합산 점유율이 80%를 넘어 절대적인 우위를 보입니다 (링크). 이 중 1위인 AWS는 한때 국내 시장의 70% 안팎을 점유할 정도로 독보적이었으며 (링크), 최근까지도 과반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위인 Microsoft Azure가 두 자릿수 점유율로 뒤를 잇고 있으며, Google Cloud가 그 다음 순위입니다 (링크). 이들 글로벌 TOP3 업체만으로도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한때 정부가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위해 시장 구조 개선을 논의할 정도였습니다 (링크).
반면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두 자릿수를 넘기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네이버클라우드조차 2021년 기준 약 7%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여 3위 경쟁을 겨우 할 정도였고 (링크), 이후 적극적인 투자로 성장했지만 2023년에도 10% 안팎의 점유율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링크).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다른 국내 업체들은 주로 공공부문이나 특정 산업군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나, 개별 점유율은 한 자릿수 미만으로 평가됩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AWS가 약 60%, Azure가 약 24%의 한국 민간 클라우드 시장을 차지하고 있어, 토종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힘겨운 구도입니다 (링크). 중국의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나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나 높은 점유율을 보이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글로벌 사업자 vs 국내 사업자의 구도가 뚜렷한 상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IaaS/PaaS/SaaS를 모두 포함한 전체 시장 기준):
구분 |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 한국 시장 점유율 (추정) |
---|---|---|
글로벌 | AWS (아마존) | 50~60% (1위) |
글로벌 | Microsoft Azure (MS) | 15~20% (2위) |
글로벌 | Google Cloud (구글) | 5~10% (3위권) |
글로벌 | Tencent Cloud (텐센트) | 5% 미만 |
국내 | Naver Cloud (네이버) | 5~10% (국내 1위) |
국내 | KT Cloud (KT) | 5% 미만 |
국내 | NHN Cloud (NHN) | 5% 미만 |
*주: 상기 비율은 최신 업계 보고와 공정위 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 대략적인 추정치이며, 글로벌 사업자들의 합계가 약 80~85%, 국내 사업자들의 합계가 약 15~20%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정확한 수치는 조사기관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AWS가 과반을 점유하는 1강 구조에 Azure, Google이 뒤따르는 형태, 그리고 국내업체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이라는 점은 공통적입니다.
종합 평가
요약하면 2024년 현재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은 규모 면에서 7조 원대로 성장했고 매년 20% 안팎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링크). 이 시장의 대부분은 글로벌 거대 사업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AWS를 필두로 한 해외 기업들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공공기관 클라우드 사업 진출 등으로 도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아 글로벌 vs 국내의 격차가 뚜렷합니다. 다만 클라우드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정부의 육성 의지, 그리고 각 기업의 투자 노력으로 인해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도 조금씩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링크). 향후 생성형 AI와 같은 신기술 도입이 활발해지고 클라우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한국 클라우드 시장은 규모 확대와 함께 경쟁 구도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글로벌 사업자들의 주도 속에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링크).
참고 자료:
최신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다음 기사, 공정거래위원회 클라우드 시장 실태조사 결과 매일경제 기사, 관련 업계 뉴스보도 ERP Today 기사 등 신뢰할 만한 자료를 종합하여 작성했습니다.
댓글 쓰기